10. 5. 매우 맑은 날씨, 초등아들과 어디로든 나들이 가고 싶은 날이다. 갈 곳은 많았지만 이날은 특별히 '대전 뿌리공원'을 찾았다. 뭔가 느낌이 뿌리공원하니까 어린아이들과는 맞지 않는 나들이 장소 같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굉장히 좋은 나들이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리배, 멋진 산책로와 호수, 아이와 놀 수 있는 운동장, 캠핑장 등 인근에 거주한다면 날 좋은 날 충분히 나들이할만한 유쾌한 장소임에는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목적으로 이곳을 찾진 않았고, 오로지 단 한가지 특별한 목적만 고려했다. 유원지, 놀이동산, 키즈카페 등등 아이들이 신날 수 있는 여행지나 나들이 장소는 너무 많다. 각각 즐길 수 있는 매력과 그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특이점은 장소마다 당연히 다르겠지만 큰 틀에서..
요즘 탕후루가 대세이다. 밖에서 사 먹으려고 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손쉽게 집에서 먹는 방법을 검색에 보니 종이컵을 이용하여 전자레인지 가열을 통해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고민이 생긴다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과학적인 사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았다. '먹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핵심은 그것 자체가 건강에 '악영향'인데, 우리 아이에게는 '최악의 치명상'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종이컵으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탕후루는 먹지 말아야겠다. 종이컵과 뜨거운 물의 반갑지 않은 만남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종이컵 내부에는 폴리에틸렌(PE) 즉, 플라스틱으로 코팅되어 있다. 이 물질은 녹는점이 105~110℃로 높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녹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