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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사(또는 관련 전문가)가 아니다. 환자이다. 즉 전문의가 진단을 내리는 정보, 공개된 학회지 또는 관련 연구자료 등을 바탕으로 내 몸에 대해 내가 결정한다. 의학은 1+1=2로 딱 떨어지게 정의되지 않는다.
의학적 치료의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만 우리가 수치화 할 수 없는 불확실한 여러 요인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모든 치료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고, 전문의들도 부작용 등에 대해 사전 설명을 한다.
결국, 내 몸에 대한 처방은 나 스스로 결정해야한다. 내 몫이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것들은 나에게 주는 정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선택은 오로지 내 몫이다.
나는 첫번째 수술에서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결정해서 아직까지 후회로 남는다. 두번째 치료를 앞두고 더욱 고민하는 과정 필요하다. 설령 내 예상과 다르게 수술 결과라도 후회가 남지않기 위해 조금 더 생각해본다.
요즘 허벅지 근육 굉장히 강조
인터넷 자료, 유투브 자료 등을 보면 무릎환자 (수술전이나 후)에 대해 운동처방 강조 글과 영상이 매우 많다. 그냥 일반인의 주장이 아닌 정형외과 의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무릎과 관련된 많은 전문 의료인들이 주장하는 것을 무릎환자라면 알 수 있다.
나 또한, 10년 동안 자전거 타기, 스쿼드 짐볼, 물리치료, 운동처방 등 많은 것들을 해봤다. 수많은 진단과, 치료, 상담 등을 통해 나는 내 스스로 정답을 내렸다. 글로 표현하자니 과정이 너무 길다.
허벅지 근육과 무릎질환 감소 개연성 연구자료
분당서울대병원 자료를 보니 하체 운동을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주사나 물리치료보다 효과가 더욱 오래간다고 분석하고 있고, (관련기사)
또다른 기사에는 위 처럼 일반적인 무릎질환과 통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인데 적절한 체중관리와 허벅지 근육 발달을 말하고 있다. (관련기사)
실제 이상화 선수는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서 허벅지 단련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음을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요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도 방송을 보면서 저정도까지 운동을 해야되는구나 라고 싶었을 정도로 재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관련기사)
실제 연구자료도 동일하게 말하고 있는가?
실제 허벅지 단련이 무릎통증 감소에 영향을 주는지, 관절염을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지? 등 위 기사와
연관된 관련자료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14년 외국 연구자료(미 보건연구원)를 살펴보니 대퇴사두근(허벅지 앞근육)이 약하면 여성은 5년 정도 분석시 무릎통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는 놀랍다. 여성과 남성의 허벅지 근육의 기능이 다른것인가? (관련기사)
조금 더 최신의 자료이다. (외국 자료라 '번역' 클릭해서 봐야함, ScienceDirect 의학 연구자료) 마찬가지 무릎 통증과 허벅지 근육 감소의 연관성을 분석한 내용인데, 골관절염 참가자 4,553명을 분석한 결과 근육강화가 통증 감소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적절한 통증 및 근력 치료에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연구자료는 여성과 남성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관찰된게 특징이다. (관련기사)
우리나라 대한물리의학회지의 내용을 보면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에게 엉덩관절 벌리기 운동 등을 통해 통증과 근력의 변화를 분석하였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이다. (관련기사)
실제 내 경험에 의한 판단
결론은 나는 운동의 효과를 확신하고 있고, 체감하고 있다. 연구자료를 보고 확신한 것은 아니고, 내 몸이 나에게 말해주고 있다. 물론, 여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더욱 확실을 갖게 되었다. 어떤 병원진료와 상담을 받게 되었는지는 기회가 되면 나중에 그간의 과정을 글로 설명해보겠다. 그래서 우리집에는 허벅지 단련을 위해 다양한 운동보조기구들이 있다. 아내가 헬스장을 만들거냐며 너무 싫어한다. 나는 생존을 위해 운동을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탐탁치 않아 보이는게 현실이다.
무조건 운동을 맹신하고 하라고 권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두에서 말한것처럼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니, 그러나 충분히 효과는 입증되었다. 여러 치료방법들이 많지만 운동치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실천해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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