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통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을터 이는 여러사람 글 볼 필요 없이 가장 권위있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홈페이지에서 보는게 정확할 것 같다. 아래 증상에 관한 부분만 캡쳐하였고,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접속해보면 된다.

 

그렇다면 나의 증상은 여기에 해당되는가? 축구를 하다가 태클에 걸려 왼쪽 무릎이 접히면서 넘어졌다.
접히는 상태에서 땅에 충격이 가해졌는데, 그 순간 뚜둑 소리가 났다. 엄청난 고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염좌정도는 아닌 불길한 느낌은 들었다.

 

쩔둑거리면서 사무실로 갔고, 느꼈던 불길한 느낌이 가시지 않아 바로 동네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고 반월상연골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붓기는 없었다. 즉 겉으로 드러난 증상은 없었는데 원래 이런건가?

 

부종(붓기)가 없다면 파열이 아닐 수도 있는가?

알아보니 나는 초기증상에 해당됐었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찢어짐)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국소적 통증과 무릎의 부종이라고 한다. 통증은 보통 슬개골 주변이 아닌 무릎의 안쪽이나 바깥쪽에 발생하는데, 부상 후 붓기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UW Medicine ORTHOPAEDICS AND SPORTS MEDICINE 참고 / 관련저널 바로가기)

 

나 같은 경우는 심각하게 많이 찢어진 상태가 아니라서 일단은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일상적인 정도의 활동 으로 걸어다닐 수 있었다. 만약 내가 "별거 아니겠지" 생각하고 방치했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는데, (방치와 관련 내용이 포함된 뉴시스 기사

 

다행히 나의 '건강염려증' 때문에 바로 병원에서 MRI를 찍고 빠르게 수술을 진행한 것이 잘한 선택이 될 수 있었다. 물론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모든 선택에 후회와 아쉬움은 있겠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스스 위안해본다. 

 

보통 초기 증상이 나처럼  크지 않으니, 사람들은 기사처럼 방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왜 그런건가 우리는 별거 아니겠지 생각했을때 그게 '염좌'라고 치부해 버리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갖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반월상연골 단순염좌와 파열의 증상은 다른가?
반월상연골의 염좌가 생겼을때 나타나는 징후는 파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두 가지 모두 무릎 통증, 붓기 및 뻣뻣함을 포함할 수 있다. 무릎을 움직일 수 없고 뚝(펑)하는 파열음 같은 소리가 났다면 더 심각한 부상을 뜻할 수 있다. 만약 당연한 말이겠지만 증상이 심할수록 염좌가 아닌 파열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를 빠르게 촬영하는게 답이다. .




 

반응형